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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하반기 채용문 열린다…오프라인 박람회 11일 개최

제약바이오協 등 공동주취 채용박람회 양재동 aT센터서

SK바사·GC녹십자·JW중외 등 채용설명회

바이오協은 온라인 채용관 내년 상반기까지 상시 운영키로





2019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취준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2019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취준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바이오 업계 하반기 채용의 문이 열린다. 이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의 현장 행사가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3년만에 다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에선 이번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93곳중 오프라인 참가를 신청한 58개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인공지능(AI)신약개발지원센터·안정성평가연구소 등 10개 기관·특성화대학원 등이 면접·상담 등을 통해 구직자들을 만나게 된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채용 부스 등을 둘러보며 취업준비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기업별 채용설명회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 △건일제약-펜믹스 △유영제약 △JW중외제약-JW신약 △메디톡스 △HK이노엔 △대원제약 △대웅제약 △파마리서치 △일동제약 등 11개사가 각 30분씩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마련한 ‘제약바이오 직무역량 기반 취업 전략’ 특강이 예정돼 있다.

또한 행사장내 전용 면접장에 마련된 14개 면접 부스에서는 사전 채용 공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한 구직자들중 서류전형 합격자 280여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이 진행된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취업 희망 회사에 대한 사전 질문을 제출한 구직자 1000여명도 참가기업 상담 부스에서 현장 상담을 할 예정이다. 사전에 면담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예비시간 등을 활용한 상담은 현장에서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면접 메이크업, 취업 코칭 컨설팅 제공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이날 현장을 찾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준생을 위한 제약바이오산업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구직자 응원을 위한 푸드트럭도 배치된다. 현장 면접·상담·멘토링 참가자들 대상 추첨을 통해 갤럭시워치 등 경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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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온라인 공간에서 달아오른 채용박람회 열기가 현장 행사에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는 7일 오전까지 3만 4000여명이 방문했고, 행사장 입장을 위한 사전 등록 성격의 회원 가입자도 1400명에 달했다.

이와 함께 취업포털 잡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연말까지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도 방문자가 6일 기준 1만 명에 육박했다. 온라인 전용 채용관에는 현재까지 75개사에서 143건의 채용공고를 게재했고 구직자들의 조회수는 3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채용박람회 당일 현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과 동시에 참가증을 문자로 받게 된다. 현장에 마련된 셀프 등록대에서 신청 절차를 밟아도 입장 가능하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헬스 온라인 채용관’을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채용관은 이달 4~5일까지 ‘바이오헬스기업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동아ST, 머크, 휴온스 등 총10개 기업의 채용절차 등을 소개했다. 바이오협회는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정기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변화해 나가고 있음에도 기존 형태의 채용박람회가 단기로 운영된 한계를 개선하고자 상시 채용관 방식으로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채용관은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운영된다.

손지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지원본부장은 “바이오산업의 높은 성장세에 따라 좋은 인재를 확보하는 일은 기업들에게 상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현재 협회에서는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운영 중인 실무교육 프로그램들과 함께 채용지원 서비스를 추진해 회원사의 인력수급 미스매칭 해소를 지원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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