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입사원들에게 제공하는 입사 기념품이 온라인 중고 시장인 ‘당근마켓’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신입사원이 당근에 입사기념품을 판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자신이 다니는 삼성전자가 신입사원에게 주는 기념품을 당근마켓에서 발견했다며 “아무리 선물이고 필요 없어도 입사하자마자 이건 좀 너무하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어느 부서의 어떤 사원인지는 모르겠지만 민망하고 구질구질하다”고 덧붙였다.
판매자는 당근마켓에 노트와 보냉컵, 볼펜 등을 판매하며 그는 “2022년도 하반기 따끈한 입사 기념품”이라며 “이미 비슷한 종류의 물건들이 많아 이대로라면 쓰지 않고 묵혀 두다 버릴 것 같다 필요하신 분들께 보내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입사 기념품들의 판매가는 총 4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