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LG에너지솔루션, 4Q 실적 전망 긍정적…목표주가 15.4% ↑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한국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좋은 실적이 예상된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15.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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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LG엔솔의 3분기 매출액은 7조 6000억 원, 영업이익은 5219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0.8%, 166.8% 증가했다”며 “시장 평균 전망치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4.3%, 영업이익은 36.6% 상회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3분기에는 소형전지, 중대형전지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6.3% 상승하면서 외부환경이 우호적이었던 데다가 중대형전지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엔솔의 4분기 매출액은 7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5019억 원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환율이 1400원 이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유럽 지역 경기 부진으로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4분기에도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모두 안정적으로 고객사에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엔솔의 2022~2024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V/EBITDA)도 기존 19.9배에서 22배로 상향했다. 조 연구원은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에 다수의 공급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영향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2차전지 현지조달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 중인데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2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회사(중국 제외)는 국내 3사뿐”이라고 말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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