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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마존현세강림기, 프랑스 론칭 4일만에 1,200부 판매

콘텐츠랩블루, 프랑스 현지 출판사 시티에디션과 함께 웹툰 단행본 출간

사진 설명. 프랑스 현지 서점에 진열된 ‘마존현세강림기’ 단행본 (제공. 콘텐츠랩블루)사진 설명. 프랑스 현지 서점에 진열된 ‘마존현세강림기’ 단행본 (제공. 콘텐츠랩블루)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의 작품 ‘마존현세강림기’가 프랑스 현지에서 9월 21일 단행본 출간 이후 4일만에 1,200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랑스 현지 출판사시티에디션과 콘텐츠랩블루가 손잡고 출간한 ‘마존현세강림기’는 웹툰을 단행본으로 편집한 것으로, 전통적인 출간 만화가 대세인 프랑스를 겨냥하고 제작됐다.

프랑스 만화 시장 규모는 2억 9,800만달러. 북미와 유럽 만화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힌다. 따라서 국내 웹툰이 프랑스에 진출할 때는 프랑스 내 정서를 반영하여 웹툰 연재와 종이책 출간을 함께 진행해, 웹툰의 인지도를 높이고 가능성을 미리 점 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마존현세강림기’의 성공적인 출간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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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랩블루 글로벌사업본부 김찬일 본부장은 “프랑스에서 동양 무협 판타지는 서양 판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익숙한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성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그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존현세강림기’는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이며 배신과 음모로 얼룩진 죽음을 맞이했던 적촌마존이 대한민국 강진호라는 고등학생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 무협 판타지다.

국내에서는 이미 원작 웹소설이 4.1억뷰, 웹툰이 4,200만뷰를 기록하면서 대형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과 무림, 다시 대한민국을 오가며 펼쳐지는 방대한 스토리, 독특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씬들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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