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EP가 가전제품 하우징, 건축용 단열재, 포장재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PS(Polystrene), EPS(Expandable Polystyrene)의 생산 기술에 대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지속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을 받았다.
HDC현대EP 울산공장은 PS, EPS 제품의 원재료를 기존 SM(Styrene Monomer)에서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재생된 SM(Recycled-Styrene Monomer)으로 대체한 생산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생산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된 제품에 부여된다. ISCC는 전세계 130여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엄격한 인증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HDC현대EP는 Recycle 원료를 사용한 PS 및 EPS 생산공정에 대해 ISCC에서 요구하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 소재 사용의 기준을 충족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관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정중규 대표이사는 “탄소 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친환경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금번 ISCC Plus인증 획득을 통해 친환경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과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고 화학업계의 순환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