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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이투자證 “현대오토에버, 실적 개선세에 성장성까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실적 개선세에 자율주행 관련 성장성이 더해진다”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I(시스템통합) 및 ITO(정보기술아웃소싱) 부문의 경우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현대차그룹 디지털트랜스포이션 관련 투자가 지속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을 것”이라며 “특히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의 경우 향후 소규모 전기차 생산기지 역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개발·검증하는 테스트베드가 될 것인데, 현재 이와 관련된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 중에 있어서 매출증가에 일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배포/운영의 일원화를 위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 수립이 필요함에 따라 동사는 차량SW 플랫폼인 모빌진(Mobilgene)을 선보였다”며 “모빌진은 차량 제어의 기본 프로세서인 MCU(Micro Controller Unit)와 반도체AP(Application Processor)에 적용되는 운영체제(OS)”라고 전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먼저 전통적인 MCU 기반의 제어기들을 위한 차량용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은 2016년 그랜저를 시작으로 국내 OEM 및 부품업체에 적용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 양산 차종의 전 도메인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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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또한 모빌진AD(Adaptive)는 AP기반의 고성능 제어기 개발을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차량 애플리케이션 서버, 자율주행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적용되고 있다”며 “이러한 모빌진AD의 경우 적용 대수당 라이선스를 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향후 부가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경우 원활하게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와 같이 OTA, 클라우드 기반 차량 연동서비스 등을 포함한 플랫폼 역할 및 각종 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동사의 성장성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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