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와 펄어비스(263750)가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11일 오전 9시 30분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4.55% 하락한 3만 7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펄어비스도 전일 대비 7.10% 하락한 4만 1900원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장중 한때 3만 73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역시 장중 한때 4만 1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같은 하락에는 두 종목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는 3분기 영업이익 각각 784억 원, 3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게임주와 같은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