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관광공사, 1.5만명 규모 기업회의 한국 유치…“역대 최대”

美 유사나 내년 5월 개최

사진 제공=킨텍스사진 제공=킨텍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회의가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경기관광공사, 고양CVB, 킨텍스와 함께 전 세계 24개국에 지사를 둔 미국의 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인 유사나 헬스사이언스(USANA Health Sciences, Inc)가 매년 개최하는 ‘유사나 기업회의’의 내년 행사(2023년 5월 4~6일)를 한국으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될 이 회의에 참가하는 유사나 임직원 규모는 약 1만5000 명으로 기업회의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설명이다. 유사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연례행사 개최지 선정 시, 한국을 최우선 개최지역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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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나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싱가포르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아태시장의 급성장 및 참가자 수 증대로 2020년부터 다른 국가 개최를 검토해 왔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유치를 위해 한국·말레이시아 2개국이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치열한 경합 끝에 한국 개최가 최종 결정됐다.

이와 관련 한국관광공사는 10월 중에 유사나 코리아, 경기관광공사, 고양CVB, 킨텍스와 5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권종술 관광공사 마이스(MICE)실장은 ”금번 유치건은 단일기업의 기업회의 방한단으로서는 역대 최대라는 점에서 한국 마이스산업 발전사에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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