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국앤컴퍼니, 독일에 첫 유럽법인…납축배터리 판매 확대

대표 상품에 최첨단 기판 기술 적용

한국앤컴퍼니의 글로벌 납축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사진제공=한국타이어한국앤컴퍼니의 글로벌 납축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000240)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차량용 납축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가 유럽에 세우는 첫 법인으로 회사 ES 사업본부가 운영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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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프랑크푸르트 판매법인을 거점으로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배터리 브랜드 ‘한국(Hankook)’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에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며 고객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대표 상품은 AGM 배터리, EFB 배터리, MF 배터리다. 세 가지 상품은 모두 최첨단 기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배터리에 비해 향상된 수명과 강력한 시동 성능을 자랑한다. MF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준 납축 배터리로 일반 승용차와 레저용 차, 선박에 사용된다. AGM 배터리는 고성능 프리미엄 차량에 장착되며 EFB 배터리는 정비나 보수가 필요 없는 MF 배터리의 강화 버전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열린 ‘2022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배터리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미국 등 4개 영업 거점, 3개 국내외 생산시설을 통해 100개국, 450개 고객사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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