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중동 최대 통신사 e&그룹과 메타버스 협력

중동·아프리카 16개국 통신사업자

e&그룹과 메타버스 MOU 맺고

'이프랜드'로 중동 시장 공략


SK텔레콤(017670)이 아랍에미리트(UAE) 1위 통신사업자인 이앤(e&)그룹과 중동 지역 메타버스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왼쪽) 이앤 라이프(e& life) CEO와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가 두바이 소재 이앤그룹 사옥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왼쪽) 이앤 라이프(e& life) CEO와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가 두바이 소재 이앤그룹 사옥에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이앤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16개 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올해 에티살랏(Etisalat)그룹이 지배구조를 개편하면서 이앤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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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이앤그룹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앤그룹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과 이앤그룹은 MOU 체결과 함께 중동 지역 소비자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시장 조사 협의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앤그룹의 통신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사용 경험이나 이용 행태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양사는 협력 첫 단추로 10월 10일~14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두바이정보통신박람회(GITEX)’에서 메타버스 공동부스를 운영한다. 또 중동 지역 현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메타버스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하민용 SK텔레콤 최고사업개발책임자(CDO)는 “이앤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향후 이앤그룹과 메타버스 뿐 아니라 다양한 ICT 방면에서 포괄적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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