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001060)이 전문 의약품(ETC) 매출 증가 등에 힘 입어 전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ETC 가운데서도 고마진 제품인 리바로와 복합제 매출 증가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다.
상상인증권은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는 발간했다. JW중외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증가한 1692억 원으로 예상된다. 수액제 및 리바로 페밀리 매출 증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리포트의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무려 114.7% 늘어난 162억 원으로 추정된다.
우선 ETC 중 고마진 제품 리바로와 복합제 매출액은 2022년 3분기 40% 성장한 272억 원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리바로 패밀리는 올해 연간으로 전년 대비 37.2% 성장한 1083억 원으로 전망된다. 리바로 이외에도 류마티스치료제 악템라(로슈 도입상품),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도 매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으로 3분기 중 국내 1위의 수액제(국내 MS는 일반수액 40.5%, TPN 54.4%)가 5% 성장한 606억 원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이 낮아 보이는 것은 2021년 3분기 베이스가 높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일상 회복과 함께 영양수액제(TPN 포함) 중심으로 성장, 전사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
또 3분기에는 리바로 등, 고마진 제품의 매출 급성장으로 제품 믹스가 개선되며, 매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매출 원가율은 2022년 2분기에 60.5%였으나 3분기에는 59%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판관비가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2분기 5.7%에서 3분기에는 9.6%로 개선될 전망이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8.5%로 전망된다.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요인도 있다. 2023년에도 리바로 등이 성장하는 가운데, 로슈에서 L/I한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가 2023년 1분기에 비항체군까지 보험 적용돼 1700억 원 내외되는 국내시장에서, 2023년에는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단백질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2023년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상상인 증권 관계자는 “2022년 하반기에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 2023년 마일스톤 유입 가능성 등이 주가에 반영될 요인들”이라며 “글로벌 금리상승 변수를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디어젠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연구로 새로운 혁신 신약 파이프 라인 확보가 기대된다”며 “JW 플랫폼 기반의 신약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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