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영농폐기물의 재활용 촉진과 및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한 집하장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천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농민들이 영농활동에서 발생하는 농약빈병, 폐비닐 등을 재활용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별 영농폐기물 집하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매년 자체사업으로 보수를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2030년 까지 김천시 내 나무 1만 그루 심기를 주제로 한 3개의 환경보전 사업 및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제안해 올해 아포읍 송천리 인근 폐기물집하장 개선으로 지역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의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지역민들의 문제해결을 위해 교류를 이어 온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경희 복지환경국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안한 사업은 우리시 영농폐기물 처리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홍보효과 역시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살기 좋고 청결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공단과 우리시가 협업해 함께 의논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