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네이버 “포시마크, 美 포천지 혁신기업 선정…순환경제 기여”

2조원에 인수한 美 최대 중고패션 플랫폼

페이팔, 월마트, 퀄컴 등 이어 50위권 들어

포시마크. /사진 제공=네이버포시마크. /사진 제공=네이버




네이버는 최근 약 2조 3000억 원에 인수한 미국 중고패션 개인간거래(C2C) 플랫폼 포시마크(Poshmark)가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천(Fortune)이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Change the World)’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포천은 2015년부터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그리고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위 페이팔, 3위 월마트, 5위 퀄컴 등 글로벌 대기업에 이어 포시마크도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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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은 포시마크을 두고 2억 개 이상의 상품이 거래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중고패션 거래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에 따르면 현지 10대 구매자의 34%가 포시마크 이용 경험을 가졌다. 이용자가 포시마크에서 구매한 상품을 효율적으로 재판매할 수 있는 ‘리포시’ 기능을 출시, 이렇게 재판매되는 상품 수는 매년 57% 늘고 있다.

마니쉬 샨드라 포시마크 최고경영자(CEO)는 “포시마크의 사회적 영향력은 패션 생태계를 더욱 연결되고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하도록 변화시키고 있는 우리의 판매자 커뮤니티 덕분이다”며 “이용자들이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순환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동남아 커머스 기업 부칼라팍(Bukalapak)도 50위에 선정됐다.


김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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