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 ‘승기천 물길 복원 조성사업’ 속도 낸다

미추홀구 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 약 2km 구간

인천시청 청사. 사진제공=인천시인천시청 청사.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미추홀구 승기천 물길 복원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 부시장은 14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승기천 복원사업 조속 추진’ 건과 관련 “상습침수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미추홀구 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에 이르는 약 2km 구간을 복원하는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게시된 승기천 복원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제안하거나 공감한 인원은 30일간 3066명에 달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의견 제안자와 이에 공감한 시민 등 5명을 직접 만나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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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민의견은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미추홀구 신기사거리 등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면서 시작됐다.

이 부시장은 “인천이 추진하는 모든 정책의 최우선은 시민안전”이라면서 “이를 위해 주거밀집지역에 대한 상습침수 문제 해결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주안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승기천은 과거 인천을 대표하는 도심하천으로 지역의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라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12월 완료된 타당성 용역에서 승기사거리 일대 침수대책과 물길복원 검토구간에 설치된 하수관거의 정비, 차로 축소로 인한 교통개선대책 등 현안 해결의 병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언급돼 있어 이에 따른 최적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열린시장실’은 온라인을 통한 다수 시민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시민의 의견에 3000명 이상이 공감하면 공식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답변내용은 ‘인천은 소통이 가득’ 사이트 열린시장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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