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검찰, ‘쌍방울 뇌물 혐의’ 이화영 구속 기소…“3.2억 수수”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쌍방울그룹으로부터 3억2000만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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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이 전 부지사를 재판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법인 카드와 허위 급여, 법인 차량 등 3억2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이중 2억6000만원은 뇌물로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그 밖에 이 전 부지사에게 금품을 주고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해외 도주를 도운 같은 회사 임원을 뇌물공여·범인도피·증거인멸교사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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