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판토스, 세계 물류기업 해상운송 '6위'





LX판토스가 지난해 전 세계 물류 대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해상 운송 부문에서 전 세계 6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 암스트롱앤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LX판토스는 지난해 165만 8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의 해상 물동량으로 해상 운송 부문에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유럽계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LX판토스가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물류 산업에서 취급 물동량은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LX판토스가 운송한 165만 TEU 컨테이너 박스를 일렬로 나열하면 서울~부산을 13번 왕복할 수 있는 1만 ㎞에 달한다.

이번 순위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의 퀴네앤드나겔이 461만 3000TEU의 해상 물동량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394만 TEU를 운송한 중국의 시노트랜스가, 3위는 314만 2000TEU를 기록한 독일의 DHL이 차지했다.

최원혁(사진) LX판토스 대표는 “해외 유수의 물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수준의 물동량과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의 든든한 물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대형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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