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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적극 매수하라"…美증설로 실적 성장 기대감

[다올투자증권 보고서]





다올투자증권은 19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올려잡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022년 3분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높은 매출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2022년 1분기 이후 급등한 리튬 및 니켈 가격이 3분기 판가에 온기 반영되어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분기대비 약 15%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달러 강세로 환율도 2022년 2분기 대비 6.2%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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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4분기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54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리튬을 제외한 원재료 가격이 3분기 이후 하향안정화되고 있어 판가 하락이 예상되지만 CAM 5N 공장 가동 시작으로 출하량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유럽과 미국 캐파 증설 계획을 반영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올려잡았다. 전 연구원은 “2022년 11만5000톤에서 2024년 28만톤, 2026년 55만톤의 캐파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통과로 미국 내 증설 규모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올렸다. 최근 2차전지 소재 업종 밸류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타깃 멀티플 산정 시 이익증가율(PEG)를 기존 0.8에서 0.5로 축소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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