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한 고령 운전자가 보행자를 덮쳐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영덕경찰서와 영덕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8분께 영덕군 병곡면 한 국도의 휴게소에서 70대 운전자가 운행하던 차량이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의 양쪽 다리가 절단되는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당시 휴게소 주차장을 향해 계단에서 내려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액셀을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자들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