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물류기업인 지오영그룹은 신임 물류사업본부장으로 어재혁(53·사진) 전 CJ대한통운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물류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변화와 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어 신임 본부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해양수산부를 거쳐 한국 물류 기업의 해외 투자 진출 지원기구인 '국제 물류투자 지원센터' 설립을 주도했다. 이후 CJ대한통운에서 물류연구소장과 중국본부장, 전략기획실장등을 지냈다.
지오영 측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 프로젝트 확대에 어 본부장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물류역량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오영은 2002년 설립해 부천물류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 44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의약품 유통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