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신라스테이 올해 '100만번째 체크인' 눈앞

이달말 100만 객실 판매 전망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로 최초

2013년 신라스테이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오픈한 경기 동탄점(왼쪽)과 올 10월 호남 지역에는 처음 선보인 14호점 여수점/사진=호텔신라2013년 신라스테이 브랜드 론칭과 함께 오픈한 경기 동탄점(왼쪽)과 올 10월 호남 지역에는 처음 선보인 14호점 여수점/사진=호텔신라




신라스테이가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 최초로 올 한 해 100만 객실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스테이는 서울 역삼과 경기 동탄, 제주, 부산 해운대 등 총 14곳의 지점의 올 한 해 판매 객실이 연말까지 125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한 해 100만 객실 판매는 국내 호텔 단일 브랜드로는 최초 달성 기록이다. 앞서 호텔신라(008770)는 비즈니스 호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지난 2013년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인 신라스테이를 경기 동탄에 처음 선보였다. 전국 핵심 지역에 진출해 현재 14개 지점에서 451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호텔 브랜드로는 최다 객실 수이기도 하다. 호텔 측은 올해가 브랜드 론칭 10년 차가 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를 더욱 의미 있게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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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는 엔데믹 이후 투숙 수요 회복 속에 100만 번째 체크인이 이달 말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이는 올 초부터 매일 3000번 이상의 체크인이 이뤄져야 가능한 수치”라며 “평균 80% 투숙률을 기록해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텔신라의 브랜드력과 프리미엄 서비스, 트렌드를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신라스테이는 본격 영업 개시 후 3년 만인 지난 2016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로나 19로 2020년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듬해 바로 위기를 극복, 2021년부터 흑자 경영으로 돌아섰다.

‘합리적 소비’ 확산과 맞물린 비즈니스 호텔의 인기 속에 적극적인 확장 정책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전주, 세종, 제주 이호테우에 해외에서는 미국 산호세 등에 진출해 2025년까지 국내외에 총 20개 점포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라스테이는 100만 객실 판매를 앞두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특정한 순번에 투숙한 고객에게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만 번째 체크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97만 번째, 98만 번째, 99만 번째 체크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 점에서 이용 가능한 3박 숙박권을 증정한다. 99만 9999번째 고객에게는 신라스테이 전 점 10박 숙박권을, 대망의 100만 번째 투숙객에게는 100박 숙박권과 100만 원 상당의 순금 골드바를 증정한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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