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합동방제훈련 실시

낙동강 상류지역의 돌발적인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유관기관 합동훈련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낙동강 상류 지역의 돌발적인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하고자 24일 오후 3~4시 낙동강 취수구인 매리취수장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전반에 대한 대처 능력을 배양하려는 것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다. 수질연구소,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덕산·화명 정수장 등 5개 기관 50여 명이 협업하는 대규모 유관기관 합동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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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랑진교에서 달리던 차량의 전복으로 대량의 유류가 유입되는 수질오염사고를 가상 시나리오로 설정해 순찰선, 방제선, 드론, 유회수기 등을 동원해 수질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른 기관별 역할수행 및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드론·선박을 이용한 오염범위 및 유하지점 확인, 지점별·단계별 오염물질 방제작업 및 채수 검사 실시, 훈련종료 보고 및 도출된 문제점 보완 개선 순으로 진행한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 및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수질오염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악화되는 원수 수질이 우발적인 오염사고로부터 부산시민의 기초 식수원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식수원의 안전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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