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역대급 홀인원 풍년…바람의 땅서도 나올까 [서경클래식 D-2]

윤화영. 사진 제공=KLPGA윤화영. 사진 제공=KLPGA




권서연. 사진 제공=KLPGA권서연. 사진 제공=KLPGA


유지나. 사진 제공=KLPGA유지나. 사진 제공=KLPGA


홀인원 또 홀인원이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홀인원 풍년이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 대회가 남았지만 벌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홀인원 기록을 넘어섰다. ‘세계 100대 코스’ 제주 핀크스GC도 이 홀인원 풍년에 동참할까.



27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GC(파72)에서 개막하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007년 창설돼 올해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는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홀인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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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1호 ‘에이스’의 주인공은 이주은이다. 그는 2007년 뉴서울CC 북코스(파72)에서 열렸던 대회 3라운드 3번 홀(파3·155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해 홀인원에 성공했다. 2호 홀인원은 2011년 경기 용인의 수원CC(파72)에서 나왔다. 3라운드 7번 홀(파3·160야드)에서 윤슬아가 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로 빨려 들어가 자신의 공식 경기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7년 코스를 제주 핀크스GC로 옮긴 후에는 3년 연속 홀인원이 터져 나왔다. 2017년 1라운드 5번 홀(파3·164야드)에서 양채린, 2018년 2라운드 14번 홀(파3·182야드)에서 박채윤이 행운을 누렸다. 2019년에는 5번 홀(파3·164야드)에서 조윤지, 임희정이 홀인원을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로 갤러리가 입장하지 않은 2020년과 지난해에는 홀인원이 나오지 않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는 홀인원 32개가 쏟아지면서 종전 최다 기록인 28개(2017년)를 앞질렀다. KLPGA 투어 개인 최다 홀인원 기록은 양수진의 5회이며 현역 중에는 안송이, 김리안이 1위(4회)다. 이번 대회에는 현역 최다 안송이, 김리안, 그리고 올해만 두 번이나 홀인원의 행운을 맛본 윤화영, 권서연, 유지나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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