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끝까지 챙기겠다"…푸르밀 해고 논란에 입 뗀 고용부 장관

24일 고용부 국감서 입장 질의에

"적극적 조치…대화로 풀도록 노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근 푸르밀의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논란과 관련해 "끝까지 챙겨보겠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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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푸르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며 "근로자가 고용 불안에 떨지 않도록 사측과 노측을 만나서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려고 한다"며 "끝까지 챙겨보겠다"고 덧붙였다. 푸르밀 논란이 불거진 후 이 장관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푸르밀은 내달 30일자로 사업 종료와 이에 따른 정리 해고를 한다는 방침을 17일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푸르밀 노조는 사측의 경영 실패를 근로자의 피해로 전가시킨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후 기업의 정리 해고에 대한 정당성 논란은 그동안 푸르밀이 정부로부터 받은 지원금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으로 옮겨 붙었다. 이날 푸르밀 노사는 논란이 불거진 이후 처음 면담했다.


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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