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다우존스 1.34%↑[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1.19%↑, 나스닥 0.85%↑

2년물 국채 금리 4.51%…2bp하락

26일 알파벳 등 실적 발표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전망에 주요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는 417.06포인트(+1.34%) 오른 3만1499.6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44.59포인트(+1.19%) 상승한 37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92.90포인트(+0.86%) 오른 1만952.61에 장을 마감했다.



국채 금리는 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은 약 2bp 하락한 4.509%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약 3bp 오른 4.24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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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온 S&P글로벌의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9로 추정치 51.9을 하회했다. 서비스와 제조업을 모두 포함한 종합 PMI도 47.3을 기록해 기준치를 하회했다. PMI는 기준치인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이란 의미다.

중국 증시 하락의 여파도 있었다. 중국과 노출된 주식은 떨어졌다. 알리바바는 이날 12.51% 하락했으며 중국비중이 큰 테슬라의 경우 중국 판매 가격 인하를 알리면서 1.49% 하락했다.

25일로 예정된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27일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의 실적이 추후 증시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US뱅크의 수석 주식전략가 테리 샌드벤은 “모든 것은 수익에 관한 것으로 우리 견해로는 기대 이하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유가는 투자자들의 관망세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7센트(0.55%) 하락한 배럴당 8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3거래일간 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75%포인트 하락한 1만9343달러 대에 이더는 1.37%포인트 상승한 1349 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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