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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코오롱티슈진 시초가부터 상한가 [Why 바이오]


24일 거래재개가 결정된 코오롱티슈진이 25일 시초가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로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상승한 2만8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까지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거래량은 114만 주 가량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이날 3년 5개월 만에 다시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됐다. 전날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본부 시장위원회는 이 종목 거래 재개를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세포 착오로 인해 자발적으로 임상을 중단한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보류 결정을 받았다. 아울러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K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으면서 2019년 5월 코스닥시장에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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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오롱티슈진은 한국거래소로부터 3차례에 걸쳐 개선기간을 부여받아 개선 과제를 이행했고 개별 및 종합요건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이번에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오롱티슈진에 △2019년 임상보류 해제 및 환자투약 재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라이선스 아웃 △재무건전성 확보 등을 요구했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은 2020년 4월 FDA로부터 임상보류를 해제 받아 이듬해 12월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고, 같은 달 ‘TG-C’의 적응증을 고관절 골관절염까지 확대하는 임상 2상 승인을 FDA로부터 받았다. 또한 코오롱티슈진의 아시아 지역 라이선시인 코오롱생명과학을 통해 싱가포르의 주니퍼바이오로직스로의 기술수출도 성공했다. 여기에 최대주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임상자금 조달까지 완료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내준 개선과제를 모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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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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