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출 수요 증가에 힘입어 IBK기업은행(024110)이 3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급증했다.
IBK기업은행은 26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7963억원으로 전분기(5667억원)보다 4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순이익도 2조2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조8264억원보다 10.7% 늘었다.
핵심 사업인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3조8000억원(6.8%) 증가한 217조7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대출 시장점유율도 22.8%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5%포인트 감소한 0.8%, 총 연체율은 전년동기 대비 0.02%포인트 감소한 0.27%를 기록해 건전성 역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혁신금융을 강화하고 ESG 및 녹색금융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간금융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해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