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누구든 '韓 ODA 현장' 경험…메타버스 '코이카월드' 오픈

MZ세대 대상 재미있는 체험 요소 마련

이사장·임직원 타운홀미팅도 동시 개최

코이카코이카






전 세계 누구든 시공간 제약없이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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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 젭’으로 만들어진 가상현실 공간 ‘코이카 월드’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코이카 월드에서는 코이카의 다양한 사업과 유엔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등 ODA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접할 수 있다. SDGs는 2015년 9월 유엔 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약속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17가지 목표를 가리킨다.

코이카 월드는 코이카 광장과 본부, SDGs 아일랜드, ODA 병원, 학교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코이카 광장은 메타버스 접속 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본부는 코이카 본부의 외관을 본떠 구현했으며 코이카가 진행하는 ODA 사업소식을 소개한다. SDGs 아일랜드를 통해서는 17개의 지속가능개발 목표를 형상화했고 ODA 병원과 학교에서는 각각 코이카의 보건의료, 코로나19 대응, 교육, 디지털 ODA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이들 5가지 섹션을 이동하며 '보물 상자 찾기'와 '틀린 그림 찾기' 등의 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친구 초대 기능을 활용해 전 세계 친구들과 맵 공간을 이동하고 채팅하며 자유로운 소통도 할 수 있다. 코이카는 이달 27일 손혁상 이사장과 임직원들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하는 ‘타운홀 미팅’도 이 공간에서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박상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이번에 오픈한 코이카 월드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로 활용에 그치지 않고 향후 코이카 활동에 다양한 형태로 계속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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