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카터 前국방장관 별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마지막 국방장관을 지낸 애슈턴 카터 전 장관이 갑자기 발생한 심장 문제로 25일(현지 시간) 별세했다고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6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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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취임해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 1월까지 국방장관으로 재직한 고인은 2016년 7월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한국과 같이 결정했다.

그는 사드 배치 추진에 중국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확산하던 2016년 3월 미국 의회에서 “북한의 전방위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반도(한국) 전역을 방어하려는 것”이라면서 배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카터 전 장관은 퇴임 이후인 2017년 4월에는 대북 선제 타격 옵션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도 별도 성명을 내고 “군대를 더 강하고 스마트하며 더 인간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카터 전 장관의 조언에 의존했다”며 그를 추모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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