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준(왼쪽부터) 신한투자증권 실리콘밸리 사무소장, 이영창 사장,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박용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이 신한투자증권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를 기념해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열고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 글로벌 최신 트렌드 분석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 기회도 모색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뉴욕과 홍콩,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는 상해 사무소가 있다.
이영창 사장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지만 세계 최고 인재와 기술이 결집한 실리콘밸리는 혁신과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며 “신한투자증권이 가진 투자 역량과 IB 전문성이 결합해 실리콘밸리에 미래를 위한 투자의 씨앗을 심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DB산업은행, 한국투자공사(KI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국내 금융기관과 SK·LG·한화 등 대기업 현지법인 대표가 참석했다.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캐피털을 창업해 운영하는 벤처 캐피탈리스트 30여 명도 참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실리콘밸리 진출을 계기로 해외 벤처기업과 접점을 찾고자 하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실리콘밸리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 주선·투자 대행·현지 기술 동향 리서치를 통한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