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자율운항 ’아비커스, 세계 최대 보트쇼 참가…“자율운항 보트 상용화 총력”

글로벌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과 자율운항 상용화 협력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 쇼인 ‘포트로더데일(Fort Lauderdale International Boat Show)’에 참가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보트 쇼에서 아비커스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2단계 솔루션인 ‘뉴보트(NeuBoat)’를 처음 공개했다.



아비커스는 행사 개막일인 26일 글로벌 최대 보트 전장업체인 ‘레이마린(Raymarine)’과 자율운항 보트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아비커스는 레이마린이 제작하는 보트용 다기능 디스플레이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아비커스는 행사기간 동안 브룬스윅(Brunswick), 가민(Garmin) 등 글로벌 정상급 보트기업들을 전시장 인근 마리나로 초청해 자율운항 시연회를 개최한다.

아비커스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뉴보트의 대표적인 기능인 자율 항해(NAS)와 자율 이·접안(DAS) 등 고도화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선보인다. 행사에서는 업계 관계자 뿐 아니라 행사장을 찾은 일반 보트 고객과의 접점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보트 쇼에서 아비커스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2026년 매출 목표 2000억 원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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