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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문체부, 다음달 청와대 음악회 취소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30일 꽃들이 놓여 있다. 최수문기자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 30일 꽃들이 놓여 있다. 최수문기자




서울 이태원 참사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 예정이던 클래식 음악회 일부 일정을 취소했다.



문체부는 30일 “11월 1일과 4일 예정된 ‘청와대 가을을 물들이는 K클래식’ 행사의 1·2회차 공연이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또한 “이태원 사고 사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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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빈관 음악회는 11월 1~11일 총 네 차례에 걸쳐 김선욱, 선우예권, 양인모, 손열음의 공연으로 꾸며질 계획이었다. 문체부는 7일과 11일 예정된 3·4회차 공연 개최 여부는 추후 공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정오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참사 다음 날인 30일부터 오는 11월 5일 밤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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