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조달청, 11월 대형사업 총 273건, 3조4000억원 상당 입찰

시설공사 35건 8884억원, 물품 43건 3101억원, 용역 157건 9908억원

정부대전청사내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정부대전청사내에 자리잡고 있는 조달청.




조달청은 11월 한 달 동안 총 273건, 3조4000억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공고는 235건, 2조1893억원이며 이월공고는 38건, 1조2268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 시설공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 등 35건, 8884억원 상당의 사업이 입찰을 앞두고 있고 물품은 ‘서해전력증강 3천톤급 경비함’ 등 43건, 3101억원, 용역은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등 157건, 99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추진한다.

관련기사



11월 공고 예정 물량은 10월 공고된 물량에 비해 30% 증가된 수준으로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 등 대형 용역사업과 내년도 유지보수 용역 증대가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캠퍼스 주거·연구·지원시설 토건공사은 2071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2만1417.2㎡ 규모의 기숙사를 비롯해 연구1·2동, 도서관, 학생회관, 식당, 체육관, 어린이집, 온실, 창고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종합심사제’로 추진된다.

물품입찰중에는 977억원 규모의 서해전력증강 3000톤급 경비함 1척 건조계약이 눈에 띤다. 서해상 자국어선 안전관리,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등 경계 미 획정 해역의 실효적 관리와 주변국의 관할권 위협활동을 감시하고 대응하는 광역경비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용역입찰로는 3850억원 규모의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이 규모가 크다.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사업 등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복권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복권사업의 차기 수탁 사업자 선정 사업이며 현행 복권사업 위·수탁계약기간이 내년말 종료됨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새로운 수탁 사업자를 선정한다.

대전=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