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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재개발 '수진1구역', 마침내 시공사 찾았다

대우건설·현대건설·DL이앤씨 '메가시티사업단' 선정


낮은 공사비를 이유로 수차례 유찰된 경기도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DL이앤씨로 구성된 메가시티사업단이 선정됐다. 총 공사 금액은 1조 5585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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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1구역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953 일대 26만 1828㎡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7층~지상 15층 아파트 57개 동, 공동주택 5668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짓게 된다. 민관 합동 사업 방식(순환형 재개발)인 수진1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시행하는데 LH가 제시한 공사비가 지나치게 낮아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나 유찰됐다가 이번에 수의계약으로 진행됐다. LH는 평(3.3㎡)당 495만 원에서 510만 원으로 공사비를 상향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인 장점을 극대화해 아파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도시형 단지로 성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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