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한국인테리어디자이너협회(현 한국실내건축가협회)를 설립하는 등 국내 ‘인테리어디자인’ 개념 정립에 기여한 손석진 전 ㈜헨디 대표가 지난달 31일 오후 1시 50분께 서울 혜민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의 최대 업적은 1979년 7월 28일 조성열 큐빅디자인연구소 대표와 함께 인테리어디자이너협회를 창립한 것이 꼽힌다. ‘조선호텔 레스토랑’ ‘호텔롯데 한식당’ ‘인터컨티넨탈호텔 뷔페식당’ ‘서울대 호암생활관’ ‘한국무역협회 사무동’ 인테리어가 고인의 작품이다. 유족은 3남 1녀 손영준·스진·영훈·영건 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