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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교육원,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개최

디지털시대와 세계시민교육이 서로에게 던지는 화두, 가능성, 도전과제 논의의 장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아태교육원)은 교육부와 외교부와 공동주최로 11월 3일과 4일 이틀간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 각국의 학계, 정부, 시민사회 등 세계시민교육과 연관된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모범적인 교수학습법과 세계시민교육의 효과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제7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세계시민교육(GCED in the Face of Digital Transformation that Connects and Divides)’을 주제로 세계시민교육의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와 교육의 미래에 대해 논의한다.


3일 개회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 대사,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콘드커 모함마드 탈하 주유네스코 방글라데시 대표부 대사,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 등이 환영과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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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대담과 기조세션에서는 닐 셀윈 호주 멜번 모나쉬대학의 교육 문화&사회학과 석좌교수와 엘리사 게라 멕시코 필라델피아 밸리 학교 설립자 등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보고서 작업에 참여한 교육전문가들이 디지털 전환과 세계시민교육의 미래에 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박순용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조벽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원 석좌교수,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등이 참여하여 디지털 시대에 세계시민교육이 직면한 주요 가능성과 과제에 대해 제시한다. 또한, 디지털 시민성, 미디어 정보 리터러시 전문가인 재니스 리차드슨 인사이트 SA 국제 고문과 세실리아 바비에리 유네스코 세계시민 및 평화교육과장 등이 참석하여 온라인상의 혐오와 차별, 확증편향 같은 문제들을 극복하는 데에 세계시민성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분과토론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을 검토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4일에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분과세션이 진행되며 분과세션의 논의를 토대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세계시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서 이번 회의 특별세션으로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 협력, 평화를 위한 교육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에 대한 교육 권고’ 개정 작업에 관한 현황과 의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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