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덕수 총리 “이태원 사고 원인 규명·엄중 조치…국민께 소상히 설명”

이태원사고 중대본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5 kimsdoo@yna.co.kr (끝)이태원사고 중대본 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11.5 kimsdoo@yna.co.kr (끝)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결과에 따라 조치를 엄중히 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총리는 조사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도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해 정부가 ‘참사를 사고로,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기하며 책임을 피하려 한다는 일각의 비판을 돌파하려는 의지를 보엿다.

관련기사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사실 규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안전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겠다"며 "다중 밀집 시 안전관리 대책 등 재발방지책을 본격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6일이면 일부 외국인을 제외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된다"며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을 다해 장례를 마무리하고 구호금과 치료비 지급 등 필요한 지원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례, 치료, 구호금 등 도움이 필요하면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에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4시를 기해 정부가 지정한 국가애도기간이 종료된다.


송종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