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 시황] 외인·기관 매수세에 코스피 2365선

삼성전자 6만 원 회복…반도체주 강세

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0포인트(0.73%) 오른 2365.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60억 원, 120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5억 원 내다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01%), SK하이닉스(000660)(2.0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삼성SDI(006400)(0.95%), LG화학(051910)(0.72%), 삼성전자우(005935)(0.94%), 현대차(005380)(3.07%), NAVER(035420)(0.29%), 기아(000270)(2.14%)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보다 0.68% 내린 5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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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견조한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 둔화를 기반으로 달러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로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 미국 중간선거 결과,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1포인트(0.62%) 오른 698.1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 (0.34%) 오른 696.2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96억 원, 70억 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16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0%), HLB(028300)(0.93%), 카카오게임즈(293490)(0.13%), 펄어비스(263750)(0.89%), 셀트리온제약(068760)(0.15%), 리노공업(058470)(1.53%)이 상승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 엘앤에프(066970)(-1.67%), 에코프로(086520)(-1.32%), 천보(278280)(-1.27%)는 주가가 내리고 있다.

한편 4일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10월 고용 지표 호조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1.36%), 나스닥지수(1.28%)가 모두 상승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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