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오롱플라스틱, 3분기 영업이익 135억원…분기 최대

전년比 20% 증가…매출 1325억원

POM 판매 호조 및 포트폴리오 재편 영향





코오롱플라스틱(138490)이 폴리옥시메틸렌(POM) 사업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25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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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업이익은 전분기(115억원)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60억원으로 지난해의 영업이익인 277억원을 넘어섰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특수용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의 판매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한 것이 실적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동부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인 POM 사업의 호황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현재 지속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등 수요위축이 예견되는 사업환경이지만 탄소중립, 친환경차량, 의료용제품, 고기능성 전기전자제품에 적용될 고부가 소재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미래혁신을 창출해가는 핵심소재기업으로 계속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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