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새 정부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의견 수렴회를 연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제1차 문화도시 7곳, 제2차 문화도시 5곳, 제3차 문화도시 6곳 등, 총 18곳의 문화도시를 지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문화도시 제1단계(2018~2022년)를 넘어 제2단계(2023~2027년)를 준비해 왔으며 ‘새 정부 문화도시 추진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체부 이종률 지역문화정책관이 ‘새 정부 문화도시 추진계획(안)’을 발표하고,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문체부는 이번에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새 정부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최종적으로 마련하고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의견 수렴회에는 전국 지자체와 지역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는 8일까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도시 담당자에게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