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노인일자리사업 일환으로, 혼플러스와 협업해 노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시니어마켓’을 열었다.
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홈플러스와 협업해 노인 생산품을 판매하는 ‘시니어마켓’을 홈플러스 모바일 사이트와 홈플러스 앱에 개설했다고 밝혔다. 시장형 사업단은 소규모 매장 및 사업단 등을 만60세 이상 노인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생산한 상품 판매 수익금으로 임금을 보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2022년 9월 기준 3만8,0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설된 홈플러스 시니어마켓에서는 오는 16일까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시장형사업단, 고령자친화기업 등에서 어르신들이 정성과 숙련된 기술로 제작한 쿠키, 참기름, 김치류, 지역 농산물 등을 전 품목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시니어마켓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다. 홈플러스 온라인(모바일)에 시니어마켓을 마련함으로써 일반 고객들과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활용하려는 이용자들이 좀 더 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홈플러스와의 협업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 전주시와 홈플러스의 업무협약에 따른 ‘홈플러스 카페마을’ 전주점 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ESG경영 협력 모델이다. 홈플러스는 시니어마켓 입점 심사절차를 완화하고, 낮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등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 시니어마켓은 노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 운영을 위한 최초의 공공 및 민간협력 온라인 창구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지속해서 운영 및 확대할 예정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시니어마켓 개설은 노인생산품 우선 구매를 촉진하고, 접근성을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