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 시황] 기관 매수세 확대…코스피 2370선

삼성전자 1.18%↑·SK하이닉스 2.25%↑

간밤 美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강세 영향

코스닥 지수도 소폭 상승…690선 거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업종 등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11억 원 규모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7일 오후 1시 4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22.70포인트(0.97%) 오른 2371.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79포인트(0.50%) 오른 2360.2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9억 원, 2511억 원씩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63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1.1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9%), SK하이닉스(000660)(2.25%), 삼성SDI(006400)(0.68%), LG화학(051910)(1.16%), 삼성전자우(005935)(0.75%), 현대차(005380)(3.99%), 기아(000270)(2.60%) 등은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1.01%)과 NAVER(035420)(-2.01%)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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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견조한 고용보고서 결과에도 실업률과 임금 상승률 둔화를 기반으로 달러화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며 "달러 약세로 반도체 업종이 상승을 주도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발언, 미국 중간선거 결과, 국내외 주요기업 실적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96포인트(0.71%) 오른 698.8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33포인트 (0.34%) 오른 696.22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34억 원, 39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51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15%), 에코프로비엠(247540)(-2.09%), 엘앤에프(066970)(-2.85%), HLB(028300)(-1.07%), 에코프로(086520)(-0.80%), 천보(278280)(-2.46%)는 하락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0.77%), 펄어비스(263750)(2.01%), 셀트리온제약(068760)(0.15%), 리노공업(058470)(1.98%)은 주가가 오르고 있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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