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택트렌즈 브랜드 오렌즈가 정식 일본 진출 이후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오렌즈는 지난 10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하였고, 출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렌즈를 운영하는 (주)스타비젼 박상진 대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자회사인 지오메디칼을 통하여 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이를 위해 현지 합작법인(JV)를 통하여 3년 동안 일본 후생노동성의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제조승인을 취득하였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제조승인 허가는 상당히 까다로운 편으로 해외업체들도 쉽게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실정인데 반해, 오렌즈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승인을 취득하여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현지 유통망의 경우 일본 콘택트렌즈의 최대 유통사를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돈키호테’ 라는 대형 종합매장의 도쿄 시부야 본점, 이케부쿠로 점, 오사카 도톤보리 점, 우메다 점 등 주요 번화가에 위치한 상위 점포 중심으로 입점하였다. 앞으로는 일본 전역 200개 이상의 매장에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렌즈는 한국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2012년부터 다수의 일본고객층이 있었고, 일본 시장에서도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
스타비젼은 타 제조사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자회사인 지오메디칼 제조사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렌즈는 현재 홍콩과 대만에 각 1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어 중국과 일본까지 진출하면서, 국내 1위 컬러컨택트렌즈 브랜드를 넘어서 글로벌 Top 플레이어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