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노션, AI 맞춤 교통 ‘셔클’에 광고 송출 실증사업

탑승객 데이터가 축적되는 방식 통해

디지털 모빌리티 광고 송출 시스템 접목





이노션(214320)은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국내 첫 인공지능(AI)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인 ‘셔클’에 광고 송출 실증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셔클’은 특정 지역을 순회한다는 의미인 셔틀(Shuttle)과 서클(Circle)의 합성어로, 교통취약지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이노션은 세종시 1생활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셔클 18대를 대상으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를 송출하는 실증사업을 한다. 승객은 운전석 뒤에 있는 디스플레이에서 나오는 광고를 시청할 수 있다. 이후 탑승객 광고 인식률 평가 등 매체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의 유효성을 검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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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클은 승객이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인원 등을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이 배차되고, AI 기술을 통해 최적의 경로로 승·하차 지점을 안내한다.

특히 이노션은 탑승객 데이터가 축적되는 셔클 운행 방식에 집중해 자체 개발 예정인 디지털 모빌리티 광고 송출 시스템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 현대자동차 MCS 랩과 단계별로 맞춤형 위치기반 광고를 개발하고, 광고 서비스 지역을 경기도 등으로 확장한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자, 콘텐츠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 사업자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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