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3분기 매출 2289억 원·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8일 스튜디오드래곤은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대치였던 매출 1406억 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이는 ‘환혼’ ‘작은 아씨들’ ‘빅마우스’ 등의 성공과 함께 ‘형사록’ ‘커넥트' ‘더 빅 도어 프라이즈’ 등 글로벌 OTT로의 작품 라인업 확대에 따른 것이다.
편성 매출은 전년 대비 64% 상승한 594억 원·판매 매출은 155.2% 늘어난 1658억 원이다. 국내외 OTT향 콘텐츠 판매가 매출을 견인했다. 김제현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넷플릭스와의 작품 배급 재협상도 마무리 단계”라며 “글로벌향 프로젝트의 볼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에도 인기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슈룹’ ‘환혼 시즌2’와 ‘더 글로리’ ‘아일랜드’ 등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