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X하우시스, 초대 대표 지낸 한명호 새 CEO로 ‘컴백’

"경쟁력 강화 수익성 개선 가속화"





LX하우시스(108670)가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한명호(사진)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 사장은 2009년 LG하우시스(현 LX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성장을 진두지휘했다. 이 기간 동안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했다. 이에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이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 사업구조를 해외시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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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2012년 말 LG하우시스 대표이사 퇴임 이후 한화L&C와 한라엔컴 대표 등을 역임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격변하는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성과를 창출한 성과주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 강창원 이사가 상무로 승진하고 김우홍 책임, 민병기 책임, 최현진 책임 등이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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