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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0%이상 생산 증대 필요" …오스템임플, 제 2공장 짓는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 /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스템임플란트 생산총괄본부 /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선다. 국내외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9일 생산총괄본부와 공장이 있는 부산 해운대구 석대첨단산업단지 내에 새 공장 부지와 건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1만 3700㎡ 규모의 3개 동 건물로 제 2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2공장은 연간 1300만 세트에 달하는 임플란트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기존 1공장의 생산 물량을 더하면 연간 임플란트 생산량이 3,000만 세트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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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는 외형을 키우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6%에 달한다. 올해 들어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런 성장세에 따라 매년 20% 이상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 자체적인 판단이다. 이에 기존 인프라만으론 한계가 있다고 보고 증설을 결정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2공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게 목표”라며 “세계 최대 임플란트 생산기지인 부산 생산총괄본부의 생산 역량이 한층 배가됨으로써 보다 안정적이고 적극적인 제품 공급과 시장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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