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항 출입, 편리하고 빨라진다

IPA, 온라인 임시 출입증 발급시스템 도입

인천항 내항 3정문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항 내항 3정문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출입이 편리하고 빨라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국내 항만 최초로 도입한 인천항 임시출입증 온라인 발급시스템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 전 인천 내항을 출입하려면 내항 3정문 출입증발급센터를 방문해 수기로 출입신청서를 작성하고 안전 동영상을 시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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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IPA는 신속한 출입증 발급과 이용자의 편의 증대를 위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인천 내항 일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통해 미흡한 점을 보완했다.

그 결과 출입증 발급 시간이 1건 당 평균 20분에서 5분으로 단축돼 이용자의 현장 대기시간이 짧아졌으며 내항 3정문 앞 출입증 발급 대기 차량 주차공간의 혼잡도 역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식회사(IPOC) 관계자는 “대기 시간이 크게 감소해 고객과 화물차가 출입증 발급을 위해 인천 내항 3정문 앞에 줄 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김종길 IPA 운영 부사장은 “온라인 출입 신청 시스템으로 대기시간과 혼잡도가 줄어 물류흐름 개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항만운영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시출입증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방문하는 기업의 승인결과를 문자메시지로 확인한 후 내항 3정문 출입증발급센터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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