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네오위즈, 3분기 영업익 52억…흑자전환

매출액 749억…전년比 22%↑

인기작 업데이트·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


네오위즈(095660)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74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흑자전환한 수치다.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힐링 모바일 방치형 게임 ‘고양이와 스프’가 출시 1주년을 맞아 기념 이벤트 및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거뒀다. 올해 7월 공개된 ‘브라운더스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브라운더스트 앤 퍼즐’도 매출에 기여했다.



PC·콘솔 게임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24억 원이다. '아바(A.V.A)'의 스팀 출시 효과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고,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엑스박스(Xbox)와 게임패스(Game Pass)에도 출시되며 매출원이 다각화되었다.

관련기사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 팩토리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시장 상황의 영향을 받아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네오위즈는 향후 게임 장르 다변화 및 플랫폼 확대에 힘쏟을 예정이다. 특히 자체 개발 신작에 집중한다. 턴 기반 전략 시뮬레이션 역할수행게임(SRPG) ‘마스터 오브 나이츠'는 11월 24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4분기 출시를 목표로 비주얼 노벨 RPG ‘브라운더스트 스토리’,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도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내년 여름에는 '게임스컴 2022'에서 한국 게임사 최초로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입증한 ‘P의 거짓’을 출시한다. ‘오 마이 앤’, ‘산나비’, ‘브라운더스트2’ 등 다수의 신작 라인업도 마련돼 있다. 또 ‘고양이와 스프’ IP 기반 퍼즐 게임,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 등 IP를 활용한 차기작도 준비해 나간다.

네오위즈는 자체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인텔라 X(Intella X)’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인텔라 X 월렛(Intella X Wallet), 탈중앙거래소(DEX), NFT 런치패드, NFT 마켓플레이스 등을 구축해 이용자 친화적인 인텔라 X를 완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고양이와 스프’ IP 활용 게임 2종, ‘아바(A.V.A)’, ‘에오스 레드’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도 온보딩해 나갈 계획이다. 블록체인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 및 협업, 전략적 투자 등에도 적극 나선다는 포부다.


정다은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