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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공시 의혹’ 위믹스 거래 재개 여부 1주일 뒤로

DAXA “보다 면밀한 검토 위해 지정 기간 연장”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쳐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캡쳐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를 유의 종목에서 해제할 지에 대한 판단이 한 차례 연기됐다. 유통량을 허위 공시했다는 논란으로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위믹스는 거래가 일시 중지된 바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10일 공지를 내고 “위믹스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연장되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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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는 판단 연기의 이유에 대해 “DAXA는 유의종목 지정에 관한 사실관계 등에 대하여 프로젝트 측으로부터 소명을 받고 이에 대한 검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이슈 사항에 대하여 프로젝트로부터 향후 계획, 대응 방안 등을 청취하고 있으며, 보다 면밀한 검토를 위해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연장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이어 “해당 디지털 자산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소명 절차 및 검토 과정에서 추가로 유의 종목 검토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위믹스가 발표한 유통 예상량과 실제 유통량이 다른 점이 드러나며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허위 공시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위메이드는 DAXA 측에 유통량이 차이나는 데 대한 이유를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위믹스는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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