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2023년에도 매월 새로운 주제로 개최 예정

이미지=노사발전재단이미지=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노사가 협력해 일터혁신을 이뤄낸 기업의 사례를 듣는 자리를 가졌다.

10일 노사발전재단은 광주 노블스테이에서 ‘2022년 제8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마지막을 장식한 이번 포럼은 노사협력 기반의 일터혁신을 이뤄낸 기업의 사례 발표와 함께 전문가 토론, 전북 및 전남 지역 일터혁신 CEO 클럽 회원사들과 지역 일터혁신 활성화를 위한 논의 등이 함께 진행됐다.



첫 번째로 사례를 발표한 와이엔텍은 여수 산업단지 내 폐기물업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으로, 폐기물 처리업뿐만 아니라 해상화물운송 및 레미콘 제조 및 판매, 퍼블릭 골프장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직군 및 직무 특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체계를 통해 근로자의 동기부여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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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텍은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연공 중심의 보상체계를 직무?능력?역할 중심의 보상체계로 개편하였고, 기존의 직군·직무 특성을 다소 고려하지 못한 평가 방식을 재설계하고 역량모델링을 통해 역량 구조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사례인 주식회사 지알켐은 자동차 부품과 냉장고 압축기 생산 업체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및 근로자들의 사기 고취를 위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진행했다. 기존 호봉 위주의 임금체계는 초임 중심의 페이밴드(PayBand)를 설계하고 규정을 개정해 임금 폭과 중복률을 설정했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협력적 노사관계와 근로자 참여를 바탕으로 한 현장혁신 활동이 생산성 향상에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재단은 앞으로도 노사 모두가 함께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일터혁신 컨설팅 등 정부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올해 총 8회의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현장의 일터혁신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사례를 공유하고 모델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2023년에도 매월 두 번째 목요일마다 새로운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정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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